뉴질랜드 명예훈장 받은 첫 한국인 동포 변경숙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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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뉴질랜드 동포가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명예훈장을 받았다.

28일 현지 동포 신문에 따르면 재뉴한인회 이사인 변경숙(51)씨가 12일(현지시간) 명예훈장인 '퀸스 서비스 메달'을 받았다.

변씨는 "뉴질랜드에 처음 왔을 때는 마치 바다에 표류하고 있는 것처럼 모든 것이 불안하고 고생스러웠으나 끝까지 참고 견딘 결과 이 같은 영광을 누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동포사회와 뉴질랜드 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씨는 1980년 뉴질랜드인 남편을 따라 이민을 갔으며, 뉴질랜드 정부가 인정한 '다민족 문화 교육 자문가' 등으로 활동 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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