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논술.수학.과학 경시대회 '영재뽑기' 지역예선 열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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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중앙일보사와 교육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전국 중.고교생 논술경시대회'와 제9회'전국 중.고교생 수학.과학경시대회'가 학생.학부모들의 큰 관심속에 학교별 예선을 거쳐 지역교육청.지구별로 한창 진행되고 있다.

◇논술경시대회=대회일정은 ▶시.도대회 5월29일▶전국대회 7월22일이며 시.도대회 참가자 선발을 위한 예선대회는 시.도교육청별 자체계획에 의해 실시중이다.

서울시의 경우 학교별 대회를 4월말까지 완료한데 이어 중학생은 11개 지역교육청별 대회,고교생은 19개 지구별 대회를 10일 전후까지 치러 모두 90명(중학생 33명,고교생 57명)의 시대회 참가자를 선발한다.

전국대회 지정 주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개며 논술분량은 3천자내외(중학생부는 2천자내외)고 논술시간은 중.고 모두 3시간이다.

출제는 사회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인간에 대한 가치판단을 심도있게 묻는 내용으로 하고 합리적 사고능력과 효과적인 표현능력을 주로 측정할 예정이다.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인원은 중학생부 1백명,고등학생부 2백명등 모두 3백명이며 시.도별 배정인원은 전체 학생수 비례에 따라 정해진다.

중학생부 52명,고등학생부 96명등 입상자 1백48명에게는 등급에 따라 최우수상.금상.은상.동상.장려상이 수여된다.

고등학생부 우수 입상자에게는 대학자율로 해당영역 가산점 부여가 권장되고 은상이상 입상자에게는 대입특기자(문학분야)전형 지원자격이 부여되는등 특전이 주어진다.

◇수학.과학경시대회=시.도대회 참가자 선발을 위한 학교별 대회가 이달초까지 모두 치러져 과목별로 2명씩의 학교대표 선발이 완료됐으며 시.도대회는 31일 1차평가에 이어 6월5일 2차평가를 실시한다.

시.도별 대회 문제는 고등학생부는 전국대회를 주관하는 서울대 과학교육연구소에서 일괄출제하나 중학생부는 지난해와 달리 시.도교육청이 직접 출제한다.전국대회는 7월24일 1차평가,25일 2차평가가 실시된다.1차평가는 주관식 지필평가,2차평가는 과학실험평가(수학은 고난도 지필평가)며 중학생부는 1차평가만 실시한다.

시.도대회를 거쳐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인원은 중학생부의 경우 수학 1백명,과학 2백명등 3백명이고 고등학생부는 수학.화학.물리 각 60명씩 모두 1백80명이다.

중학생부 1백19명,고등학생부 1백20명등 2백39명에게 최우수상.금상.은상.동상.장려상이 수여된다.

입상자에게는 고등학생부의 경우 대학입시에서 대학자율로 해당과목 가산점 부여가 권장되고 은상이상 입상자에게는 수학.과학분야 특기자 전형 지원자격이 부여된다.

특히 금상이상 입상자는 한국과학기술원 1차필기시험이 면제되고 해외연수 특전이 주어진다.

중학생부는 등급에 따라 과학고 입시에서 무시험 특별전형 지원자격이 주어지거나 가산점이 부여된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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