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웅진출판 땅바꿔 社屋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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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한 민간기업이 국세청과 땅을 맞바꿔 사옥을 짓기로 해 화제다.국세청에 체납세금 대신 물납(物納)된 부동산이 민간기업 부동산과 교환된 일은 처음이다.

웅진그룹 모기업인 웅진출판㈜은 서울종로구수송동85의2 소재 토지 6백72평을 서울서초구서초동 1485의6소재 국세청 보유토지 7백21평과 교환키로 국세청과 계약했다고 최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밝혔다.조직이 커져 국세청본청과 서울지방국세청이 함께 입주해 있는 현재 수송동 청사가 점점 비좁아지자 건물옆 웅진소유땅을 터서 더 큰 현대식 건물을 지으려는게 국세청의 숙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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