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볼거리.놀거리 새단장 - 신장개업 63전망대.해양동물박람회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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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63전망대.해양동물박람회.세모유람선…. 5월의 여의도는 새 모습으로 단장된 전망대,대형 해양전시회 등으로 볼거리.놀거리가 한층 풍성해졌다.

종전 망원경으로 서울 인근의 모습을 조망하는 역할에 치중했던 63전망대(02-789-5555).이 전망대는 지난 3월 전면 보수에 착수,최근 다채로운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전망대 동쪽으로 들어가면 4차원의 이미지를 그려내는'무한 거울의 방'이 나타나고 컴퓨터시스템으로 서울의 명소를 알려주는'이야기 그림책'을 만나게 된다.또 각종 만화를 첨단 영상효과로 표현해내는 광섬유 만화경과 프랙털 만화경,밟을 때마다 멜로디를 토해내는'노래하는 징검다리'도 놓칠수 없는 놀거리다.서쪽에는 자연생태를 주제로 한 현장학습장이 있어 어린이들의 과학탐구정신을 일깨우는 기회를 제공한다.입장료는 소인(초등학생 이하) 3천5백원,대인 4천5백원. 63빌딩앞 둔치에는'세계 최대 해양동물박람회'(02-761-4315)가 이달 한달동안 열린다.이 박람회의 전시품은 2만여점.▶연골어류관(식인상어.가오리)▶경골어류관(돛새치.방어등)▶갑각류관(게.새우)▶특별전시관(담수어류)▶독도 디오라마관(독도 연안의 어류분포등 입체전시)등 모두 5개 전시관으로 이뤄졌다.입장료는 어린이(18세미만) 3천5백원,성인(18세이상) 5천5백원. 선착장에서는 시원하게 불어오는 강바람을 맞으며 1시간~1시간30분동안 한강유람을 즐길 수 있다.세모유람선(02-785-4411)은 어린이날 선상에서 부모와 어린이가 할 수 있는'미니 농구'등 다양한 레포츠 게임을 실시한다.또 오후7시에만 운항하던 식당유람선'그린크루즈'를 오후1시에도 운영한다. 송명석 기자

<사진설명>

63전망대는 어린이들에게 서울주변을 한눈에 살펴보는 즐거움 외에 각종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한 어린이가 벽면의 구멍에서 나오는 신비한 소리를 들으며 기쁜 표정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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