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탁구 5연승 8강 안착 - 맨체스터세계탁구선수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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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맨체스터=봉화식 기자]한국여자탁구팀이 리투아니아를 3-0으로 완파하고 5연승,B조 수위로 8강 입성을 확정지었다.또 남자팀은 홍콩을 역시 3-0으로 일축하고 쾌조의 3연승을 기록했다.한국은 26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G-멕스 센터에서 벌어진 제44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김무교(21.대한항공.세계랭킹 24위).유지혜(21.제일모직.22위).박해정(23.제일모직.23위)트리오가 맹활약,리투아니아를 1시간만에 3-0으로 제압했다.

전날 강호 헝가리를 3-1로 제치고 사실상 조 수위를 확정했던 한국은 예선을 모두 마치고 27일 추첨을 통해 8강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다.

첫 단식에 나선 김무교는 강서브에 이은 적극적인 3구 공격으로 스탄쿠트를 2-0(21-11 21-10)으로 눌러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이어 유지혜가 토틸라이테를 2-0(21-12,21-8)으로,주장 박해정이 프루시엔을 2-1로 완파해 손쉽게 승리했다.

또 C조의 남자팀도 김택수(27.대우증권.세계5위).유남규(29.대우증권.19위).추교성(25.동아증권.89위)이 출전해 약체 홍콩을 3-0으로 제쳤다.에이스 김택수는 영토렁을 맞아 특유의 강력한 드라이브와 백핸드 푸시로 2-0(21-13,21-14)으로 눌렀으며 유남규와 추교성도 렁추얀과 탕키를 각각 2-0(21-11,21-11),2-1(17-21,21-9,22-20)로 제압해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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