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작년 국내 들어온 탈북자 2809명

지난해 국내에 들어온 북한 이탈주민(탈북자) 수가 2007년(2544명) 대비 10.4% 증가한 2809명이라고 통일부가 5일 밝혔다. 이는 탈북자 문제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에 따라 당국이 신속한 입국을 추진한 결과로 지난해 상반기에만 2007년 동기 대비 약 42% 증가한 1700여 명이 입국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는 8월 베이징 올림픽을 전후해 중국이 출입국 단속을 철저히 진행해 국내 송환 속도가 다소 늦어졌다. 지난해까지 국내에 입국한 전체 탈북자 수는 1만5057명으로 통일부는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