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교수들, 땅·바다·하늘·위성 국내 대표적인 학회 회장 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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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경대 교수들이 땅(지질)과 바다(해양·수산), 하늘(대기), 위성(원격탐사)을 다루는 한국의 대표적인 학회의 회장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부경대에 따르면 박맹언(환경지질과학과·사진)총장이 지난 1일부터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신임 회장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 학회는 전국 600여명의 지질학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금속 등 부존자원에 대한 탐사와 개발, 지구환경문제의 과학적 접근과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연구자료 공유 및 제공, 산학연 협력 등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영섭(위성정보과학과)교수는 지난해 10월 대한원격탐사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돼 오는 4월부터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한원격탐사학회는 기상레이다 등을 이용한 원격탐사를 통해 대기 상태를 관측하는 분야 등의 전문가 10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재호(환경대기과학과)교수는 지난해부터 한국기상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한국기상학회는 기상청 및 대기과학·지구과학 관련 교수·연구원·학생, 환경관련 업계 관계자 등 18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대철(환경탐사공학과)교수와 류홍수(식품생명공학부)교수는 각각 한국해양학회와 한국수산학회의 회장을 맡아 학회를 이끌고 있다.

한국해양학회는 해양자원 개발과 보존 및 해양환경의 보전에 기여하는 11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단체이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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