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大 300명 추천입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내년도 서울대 추천입학 선발인원은 전체 정원의 7%인 3백명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전국 1천8백여개 고교가 2명씩 추천할 경우 전체 경쟁률이 10대1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3일 서울대 각 단과대가 마련한 수시모집 전형기준(안)에 따르면 인문대.공대.자연대.경영대.생활과학대등 상당수 단과대가 시행 첫해임을 감안,정원의 5%만을 선발하고 법대는 정원의 2%로 선발 인원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농생대와 수의대.사범대는 당초 20%를 선발하려던 방침을 바꿔 10%를 뽑기로 했으며 미대의 경우 실기 비중이 높은 학문 특성상 별도의 추천입학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확정하고 본부측에 통보키로 했다.

반면 음대.간호대는 선발인원을 정원의 20%로 확대했으며 약대는 학교측 안에 따라 10%를 선발하고 사회대는 7%를 뽑을 방침이다.

서울대는 당초 전체 정원의 10%(4백90여명)를 고교장 추천입학을 통해 선발하고 모집단위별로는 모집정원의 20%까지 선발할 수 있도록 했었다. 〈나현철.김영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