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안에 토지도면 발급 - 전남장성군 전산화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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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남장성군 주민들은 내년부터 2분안에 컴퓨터프린터로 출력된 선명한 토지관련 도면등을 볼 수 있다.

서울강남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토지민원행정 종합전산화가 이뤄져 30여분씩 기다리던 불편이 없어진다.

장성군은 23일“내년 1월부터 장성읍.황룡면의 토지민원 컴퓨터 발급을 위해 토지민원전산화를 다음달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남면등 나머지 9개 읍.면 토지민원전산화도 내년말까지 완료,99년 1월부터는 토지민원을 모두 컴퓨터를 이용해 신청 즉시 발급한다는 계획이다.

토지민원은 현재 토지대장.임야대장만 컴퓨터로 발급되고 도시계획확인원.지적도.임야도.국토이용계획확인원.토지가격확인원등 5종은 일일이 원장을 찾아 복사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려 민원인들의 불편이 크다.

김흥식(金興植)장성군수는“호적.건축물대장도 내년중 전산화해 수작업에 의한 증명발급을 완전히 없애겠다”고 밝혔다. 〈장성=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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