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비뉴 616억원 최고 귀하신 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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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호비뉴(맨체스터 시티)가 지난해 여름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서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의 대중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간) 호비뉴를 비롯해 2008년 유럽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상위 10명을 공개했다. 호비뉴는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로 옮기며 3250만 파운드(약 616억원)의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토트넘에서 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3000만 파운드(약 569억원)로 호비뉴의 뒤를 이었다.

호비뉴·베르바토프 외에 로비 킨(리버풀), 시우바(맨체스터 시티), 벤틀리(토트넘) 등 10명 중 5명이 최근 막대한 자본력으로 ‘선수 쇼핑’을 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소속으로 옮겼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투자그룹의 술레이만 알파힘을 구단주로 맞이한 맨체스터 시티가 호비뉴와 시우바 등 2명을 랭킹 10위 안에 올려놨다. 국가별로는 브라질 출신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니 미구엘(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히카르두 콰레스마(인터 밀란) 등 포르투갈 출신이 2명이었다.

온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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