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교 위구르 반군이 신장 서부의 댐 폭파 - 망명 분리운동 단체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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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알마티 AFP=연합]회교 위구르 반군들이 지난주 중반께 중국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 서부의 한 댐을 폭파했다고 알마티에 본부를 둔 망명 위구르분리주의 운동단체가 12일 밝혔다.

국민연합혁명전선(NURF)의 대변인은“폭파된 댐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수도 우루무치(烏魯木齊)와 카자흐스탄 국경에서 가까운 이닝(伊寧)사이에 있는 서부 쿠이툰(奎屯)시 부근에 있다”고 말했다.그는“댐을 폭파한 9일밤 대홍수가 일어났다”고 전했으나 이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마나시허(瑪納斯河)에 있는 이 댐은 수력발전의 요충지다.

NURF는 자신들은 이번 폭파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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