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리처賞 수상자 발표 - 공공서비스 부문에 타임스 피커윤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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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미국 언론계의 최고 영예인 퓰리처상 부문별 수상자들이 발표됐다.

퓰리처상 최고권위인 공공서비스부문상은 타임스-피커윤지가 세계 어업계가 당면한 수자원 고갈과 환경오염문제등을 심층보도해 수상했으며 추적보도상은 인디언 주택프로그램이 안고 있는 부패상을 추적 폭로한 시애틀 타임스가 수상했다.

이밖에 특종보도상은 보잉737기의 방향타 결함을 밝혀낸 바이런 아코히도(시애틀 타임스)기자가,국제보도부문상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반군이 수도 카불등 국토의 3분의2를 점령한 뒤 실시한 회교근본주의 정책을 보도한 존 F 번스(뉴욕 타임스)기자가 받았다.

또 사진보도상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재선운동을 벌이면서 록 콘서트에서 춤추는 모습(사진)을 찍은 AP통신이,신속보도상은 TWA기의 공중폭발 소식을 신속히 보도한 뉴스 데이에 돌아갔다.

미국의 신문재벌 조지프 퓰리처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퓰리처상은 지난 1917년 이후 매년 언론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업적을 보인 개인과 단체에 시상해오고 있다.수상자에게는 5천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공공서비스부문 수상자에게는 금메달이 수여된다. [뉴욕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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