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경기회복 기대 8P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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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주가가 다시 견조한 오름세를 타며 종합주가지수 680선을 훌쩍 뛰어넘었다.4일 주식시장은 개장초부터 앞으로의 장세를 밝게 보는 매수세가 몰려 강세로 출발,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이 커졌다.

지수 680선을 사이에 두고'사자'와'팔자'간에 치열한 매매공방전이 벌어졌으나 매수세가 워낙 탄탄해 매물을 무난히 소화해내는 모습이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8.68포인트 오른 687.42를 기록했다.거래량은 4천62만주.비철금속과 단자를 제외한 전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미국과 일본의 합작 유화업체인 듀폰미쓰이사에 화재가 발생,조업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유화업종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철강.기계.도매.해상운수등도 경기회복 기대감이 어우러지며 강세를 띠었다.올해는 조선경기가 호황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한진중공업.대우중공업.삼성중공업등

이 대량거래속에 급등세를 탔고,저가대형주의 대표주자격인 대우그룹 계열사 주식들도 모처럼 강한 상승열기를 내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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