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好材 줄줄이 670선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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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대통령 경제장관회의에서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를 포함해 해외차입 자유화등 호재 안건이 무더기 상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6백70선을 쉽게 넘어섰다.

최근 상황에 비춰 6백70선은'천정'이라는 심리가 번지면서 경계물량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지만 금리.환율 안정심리,여야 영수회담개최등 정치.경제적 기대 요인들이 주가가 오르는 쪽으로 분위기를 몰았다.

이에따라 31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10.15포인트 오른 677.34로 마감돼 거래일 기준으로 지난 8일 이후 처음 6백70선을 회복했다.거래량도 4천3백86만주로 매우 활발했으며 운수.창고.통신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였다.

종목별로 구주(舊株)와의 가격차가 큰 증권 우선주의 선전이 두드러졌다.저가라는 이점이 부각되면서'사자'주문이 쏟아져 대부분의 증권 우선주가 상한가를 쳤다.

특히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마지막 거래일이서 결산을 앞둔 기관투자가들이 평가를 의식해 종가(終價)관리에 힘쓰는 바람에 한화종합화학.LG화학등이 막판에 기관성 사자 주문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반면 포철.현대자동차는 기관의 막판 매

도 주문으로 상한가에서 하한가로 역전하는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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