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지역 노동자 임금지급 요구 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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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모스크바 AFP.AP=연합]러시아 노동자들의 전국적인 총파업이 예고된 27일 러시아 주요 도시 대부분에 특수 경찰병력이 배치된 가운데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수십만명의 노동자들이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가두시위에 들어갔다고 인테르 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연해주 프리모르예 지역에서 약 15만명이,하바로프스크에서 9만명이 시위를 벌였으나 폭력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도 5천여명의 시위대들이 붉은 깃발과 플래카드를 들고 시내중심가를 행진하면서 체불임금과 연금 지급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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