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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에티켓 가르친다 - 관광공사, 강좌개설 일반인 교육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안내를 받기 전까지 식탁에 멋대로 앉아선 안됩니다”“비행기안에서 군오징어를 찢어 먹거나 양말을 벗는 무례한 행동을 한다면 누구나 눈살을 찌푸릴 겁니다”-.

해외여행을 나서는 여행객들은 누구나 민간외교관이라고 할 수 있다.세련된 매너를 갖춘 여행객은 훌륭한 민간외교관이다.

해외여행자유화 이후 해외여행객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추태관광.호화쇼핑관광.보신관광등으로 우리나라의 국가위신을 떨어뜨리는 일들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4월2일부터 연말까지'관광문화교실'을 개설,원하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국제시민으로서의 예절을 가르치기로 했다.

교육내용은 호텔에서 지켜야할 매너,여행때 지켜야 할 예절,여행건강,식사예절등이다.관광공사는 교육을 이수한 사람들중 자격을 갖춘 희망자에게는'명예통역안내원'으로 선발해 국내 대형국제행사의 요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은 1개월과정으로 1회 2시간씩 매주 수.토요일 실시된다.한국관광공사(02-545-5043).

◇강좌(강사진)=▶관광과 생활(정회천 관광공사 감사,성기룡 세종호텔부사장)▶관광정보 이용하기(전산부)▶호텔매너(신현주 세종대 부총장,오승일 장안실전 교수)▶테니스레슨(관광교육원)▶인터넷 실습(전산부)▶여행에티켓1(최태광 경원대교수

,박시사 한양대 강사)▶관광비디오시청▶여행에티켓2(이미선 매너스쿨 원장,이종선 서비스개발원장)▶국제시민에티켓(이계익 전교통부장관,이규태 조선일보고문)▶여행과 건강(황수관 연세대교수,이시형 고대병원장)▶관광과 문화유산(정재훈 문화재관

리국전문위원,유홍준 영남대교수) 〈이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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