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낙하리에 하루 100t 처리가능한 대규모 소각장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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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파주시탄현면낙하리153 일대에 20년간 사용이 가능한 대규모 쓰레기소각장이 오는 99년말까지 건설된다.

12일 파주시에 따르면 2백10억원을 들여 이 일대 2만8천4백평 부지에 하루 1백 처리규모의 소각장과 2만3백평 규모의 재 쓰레기매립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6곳의 예비후보지를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를 실시,최근 이 곳을 부지로 확정했다.

소각장이 들어설 곳은 소각시설의 간접피해 영향권인 3백이내에 거주민이 없어 민원발생소지가 적은데다 310번 지방도가 인접해 있어 청소차량 출입이 쉽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주민공청회를 포함한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내년상반기중 실시설계를 끝낸뒤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주변 영향지역 주민들에게 실내수영장.마을회관.청소년수련장.휴게소등을 설치해줄 방침이다.

이 소각장이 조성되면 현재 파주시에서 발생하는 하루 60의 쓰레기를 모두 자체처리할 수 있어 지금까지 90%가량의 처리를 수도권매립장에 의존하던 부담을 지지 않아도 된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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