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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부시 기자회견중 신발 세례 '망신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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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6시 중앙뉴스'는 지난 8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일어난 전투기 추락사고로 가족을 잃은 윤동윤씨 관련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윤씨는 사고 다음날 미국 주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고를 낸 조종사를 용서한다고 했고, 이후 미국인들은 윤씨에게 위로전화는 물론 성금까지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윤씨가 가족을 잃은 슬픔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를 전격 방문해 기자회견을 하던 도중, 한 이라크 방송기자가 던진 신발 세례를 두 차례 받았습니다. 신발을 직접 몸에 맞지는 않았지만 아랍권에서 신발을 던지는 행위는 중대한 모욕이어 부시로서는 예기치 않은 홀대를 받은 셈입니다. 비록 부시가 재치있는 농담으로 이를 모면하긴 했지만 큰 망신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남성용 시계 매출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들에게 시계가 패션의 주요 품목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합니다. 이와 함께 등산복 등 아웃도어 관련 상품도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고, 수입아동복 코너도 연중 내내 북적였습니다. 이와 함게 프리미엄 한우 매출도 지난해보다 30% 늘어났습니다.

올해의 '탑 헬리건'에 임관 19년차의 양성진 준위가 뽑혔습니다. 양 준위는 육군 항공사격대회에서 500점 만점에 470점을 기록해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AH-1S 공격헬기를 조종하고 있는 양 준위의 비행시간은 총 2497시간입니다.

지구촌에서 빚어지는 사건들의 겉과 속을 알아보는 '생생 월드'. 오늘은 미 대선에서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의 여전한 인기를 소개합니다. 대선 패배 후 매케인은 러닝메이트였던 페일린을 달갑지 않게 여기고 있지만, 이와는 관계없이 페일린은 개인적인 매력을 바탕으로 공화당의 스타로 자리 매김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일자 중앙일보 사설'도 소개합니다.

[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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