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기업 경영자와 근로자들은 올해 노사관계도 불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비관적 견해'는 광주.전남경영자협회가 최근 이지역 경영자.간부사원.근로자 1백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97노사관계 전망'조사에서 밝혀졌다.
74%인 1백23명이 노사관계 전망에 대해'지난해보다 다소 불안'(49.1%)하거나'훨씬 더 불안해질 것'(24.9%)이라고 응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노동법 개정 여파로 인한 노.사.정간 대립 격화▶경기침체와 고용 불안▶대선에 따른 사회분위기 이완등을 꼽았다.
특히 전년도와 비교한 노사분규 전망에 대해 응답자의 87.7%가 '대형 또는 불법 분쟁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12.3%만이'분규가 적어질 것'으로 응답했다. 〈광주=구두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