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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넣고 끓인 복어탕 별미-홍성 '삼삼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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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19면

따끈한 복어탕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표적인 한겨울 별미.그러나 대도시 지역에선 값이 너무 비싸 웬만한 사람들은 큰맘 먹지 않고는 맛보기 힘들다.

충남홍성군갈산면상촌리 복어탕 전문'삼삼집'(0451-33-2145)은 값도 크게 비싸지 않고 우리 식성에도 잘맞는 독특한 복어탕을 개발,전국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요리사는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증을 가진 이정옥(여).김윤주(여)씨.'일본음식화된'일식집등의 복어탕과 달리 콩나물.파등 주재료외에 아욱과 된장이 들어간다.

그래서 느끼하지 않고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20년 역사의 이 집은 이젠 서울.수도권 등지에까지 소문이 나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전화예약을 하지 않으면 20~30분정도 서서 기다려야 겨우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

1인분 요금은 생복어 1만원,마른 복어 9천원.일식집등과 달리 양이 많아 한사람이 1인분이면 좀 남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인근에 서산A.B지구 철새도래지.수덕사.홍성온천등이 있어 주말 가족여행중 들러도 제격이다. 〈홍성=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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