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고치 활용한 공예품 기술 충북농업기술원서 배우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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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누에고치를 활용한 공예품 제작 기술 전수에 나섰다. 도농업기술원은 내년 2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잠사시험장에서 누에고치 무료 공예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 인원은 매주 15명이며 초등학생이나 유치원 교사, 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지회관 직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누에고치 공예는 건조 상태의 누에고치를 다양한 색깔로 염색한 뒤 접착 등 작업을 통해 각종 모형물이나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다.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고추잠자리, 인형, 꽃, 새 등 동·식물은 물론 크리스마스트리에 들어가는 액세서리 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도농업기술원 측의 설명.

공예교육에 필요한 누에고치와 칼, 가위, 풀 등 재료는 현장에서 제공된다. 교육 참가 문의는 043-220-5894~5.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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