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멜다의 秘史 인터넷 오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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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필리핀의 전 퍼스트 레이디 이멜다(얼굴)가 곧 인터넷을 통해 자신과 죽은 남편인 마르코스 대통령에 관한 갖가지 소문의 진상,당시의 알려지지 않은 비사(비史)들을 밝힐 계획이다.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웹사이트 개설에 앞서 이멜다는 인터넷에 수록할 내용중'마르코스 대통령의 수십억달러에 이르는 국가재산 횡령설'의 진상을 밝혔다.

마르코스가 많은 돈을 갖게 된 것은 2차대전 끝무렵 온스당 32달러에 산 4천의 금값이 수십배로 올랐기 때문이지 국가재산을 훔친게 아니라는 것이다.이멜다는 또 86년 말라카냥궁의 자기 방에서 수천켤레의 값비싼 구두가 발견됐다는데 대해 사실이 지나치게 과장됐음을 주장했다. 〈임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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