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다이제스트>항공기업체,AIR와 협력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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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중형항공기사업을 추진중인 국내 항공기제작업체들이 유럽의 항공기제작 컨소시엄인.AIR'측과 70인승 중형항공기 공동개발을 추진중이다.
삼성항공 변동선(卞東鮮)상무를 단장으로 한 중형항공기개발사업조합(KCDC) 대표단 8명과 통상산업부 관계자는 이달초 프랑스 서남부 툴루즈에 있는 AIR 본사를 방문해 70인승 중형항공기의 설계에서 인증까지 전체 개발단계에 공동참여 하는 방안을협의했다.
삼성항공.대우중공업.대한항공.현대우주항공등 항공 4사와 항공우주연구소 관계자들은 이에 앞서 지난 1월21일에도 AIR 본사를 방문했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국과의 협상결렬,네덜란드 포커사 인수무산등으로 사업시행이 불투명했던 국내 중형항공기개발사업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LG전자는 11일 고압모터사업에 새로 진출한다고 발표했다.이를 위해 이 회사는 최근 일본의 모터.펌프등 산업전자 전문업체인 야스카와전기와 고압모터 생산 및 판매에 관한 기술협력계약(사진)을 맺었으며 다음달부터 영업활동을 시작한다.
LG전자가 생산할 고압모터는 대용량 산업기기와 공장의 펌프.
팬등의 주동력원으로 사용되며 전기용량이 커 절전과 안전성이 중요시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LG전자는 연말부터 김해공장에서 고압모터 자체생산에 나서며 앞으로 5년간 1백억원 을 투자해 2000년에는 모터사업에서만 1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대우,모로코에 판매법인 설립 대우전자는 북서부 아프리카의 모로코 카사블랑카에 아프리카지역 첫 판매법인을 설립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대우가 80만달러를 단독투자해 설립한 이 판매법인은 컬러TV.냉장고.세탁기.에어컨등을 대우 상표로 판매하게 된다.대우는 올해 카사블랑카.라바트.마라케시등 주요 도시에 전문전시장을 개설하는 등 상권별 판매망을 구축해 2000년까지 매출 2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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