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체서 통장훔쳐 1억4천만원 빼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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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설연휴 동안 인천의 한 중소기업체에 금고털이가 침입해 현금.자기앞수표등 1천3백여만원과 회사명의 통장등을 훔친 뒤 서울시내 시중은행에서 현금 1억4천여만원을 인출해 달아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0일 오후 인천시남동구남촌동 남동공단내 한일 초음파사(사장金채진.42) 朴상우(59.재정담당)이사가“지난 7~9일 사이회사 사무실내 금고에 있던 현금 1천3백여만원과 회사명의 통장5개,법인도장 1개등을 도난당했다”고 인천남 부경찰서에 신고했다. 범인은 이날 오전 훔친 통장으로 기업은행 영등포지점에서 3천5백만원을 인출해가는등 서울 영등포와 여의도 일대 5개 시중은행에서 모두 1억4천6백만원을 인출해간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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