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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大 등록 포기 286명 63% 他大 의학계열 선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서울대가 1차 미등록자 3백56명을 대상으로 진로를 조사한 결과 연락이 닿은 2백86명이 복수합격한 전국 34개 대학에 등록했으며 49명은 재수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가 3일 밝힌 타대학 등록자를 학과별로 보면 의대 1백 48명,한의대 18명,치대 13명등 의학계열이 63%를 차지했으며 공대도58명이었다. 학교별로는 고려대가 50명(의대 2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남대 31명(의대 29명) 포항공대 28명 한양대 23명(의대 11명) 경희대 21명(의대 10명) 연세대 14명 이화여대 11명등이었다. 또 조선대(16명).부산대(15명).경북대(12명).전북대(11명).대전 을지의과대(3명).광주 동신대 한의예과(2명)등지방대를 선택한 학생들이 절반 이상이었다.이밖에 2명은 공사로진학했다. 학교 관계자는“지방대학 의대를 선택한 학생들은.하숙비등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며 유학할 필요가 없다'.장손이기 때문에 고향을 떠나기 어렵다'.지방 의대를 나오는 것이 오히려 개업에 유리하다'는 이유를 들었다”고 말했다. <나현철 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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