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천한 역사의 한국스키점프가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대회성적은 보잘 것 없지만 번외경기로 출전한.꿈나무'들이 기대이상의 성적을 올리며 가능성을 밝게 비춘 것.특히 설천중 3학년생인 최형철(14)은 대학생 형님들과 겨룬 K-90에서 9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요헨 단네베르크(44.사진)코치.국가대표 최돈국 코치와 함께지도자가 부족한 한국스키점프에서 어린 스키점퍼들을 길러낸 일등공신이다. 옛 동독출신으로 76년 인스부르크 올림픽 스키점프에서 은메달을 따는등 세계적인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한국과는 지난해 1월 무주리조트와 계약해 인연을 맺어 황무지같은 국내스키점프 분야를 개척해나가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주니어에 관한한 한국스키는 세계 중위권을 노려볼만하다는 것이 그의 예상.특히 최형철과 최용직(14.설천중 2)은 그 나이또래에선 물론 세계정상급이고 18세미만의 대회에서도 10위권을 노려볼만하다는 평가다. 그러나 선수숫자가 너무 적은 것에 대해선 불만이다. 지금 커가는 어린 선수들이 그대로 성장해준다면야 별 문제가 없지만 부상이나 갑작스런 몸무게 증가로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질가능성도 항상 염두에 둬야 하기 때문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어린선수들이 아직까지는 식사조절을 스스로 하는등 자신의 지도를 잘 따라주고 있다는 것이다. 대신 단네베르크 코치도 선수들을 마치 자기 자식처럼 아낀다.독일전지훈련때는 6주동안 선수들을 자신의 집에서 지내도록 하는등 한국스키점프 꿈나무들에 대한 배려가 극진하다. “한국이 원한다면 언제까지 있을 수 있습니다.” 98년3월 나가노 올림픽까지 계약한 그는 기회만 주어진다면 다음 올림픽에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무주=특별취재반]
스키점프 '꿈나무 교육'열성 옛 동독출신단네베르크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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