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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 경주구간 화천리路線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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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경부고속철도 경주구간이 화천리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최종 확정됐다.이와 함께 울산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경주~울산간 4차선 고속화도로가 신설되고 기존의 동해남부선 철도도 화천리 경주역사 부근으로 이설,전철화된다. 〈관계기사 22면 〉 건설교통부는 29일 경부고속철도 경주구간에 대한 교통개발연구원의 연구용역과 공청회.관계부처 협의등을거쳐 화천리에 경주역사를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이 구간은 98년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99년초 착공된다. 입지선정 문제로 당초 계획보다 4년여 늦게 착공되는 경주구간화천리노선은 총연장 58.9㎞로 정부가 처음 발표한 형산강 노선의 68㎞보다 거리가 짧고 사업비도 2천8백억원이 덜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고속철도 역사이전을 요구해 온 울산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7천억원을 들여 울산~경주간 4차선 고속화도로 40㎞를 신설하고,동해남부선 철도를 울산~입실~경주(고속철)~모량(중앙선)~포항구간쪽으로 이설,전철화하 기로 했다. 그러나 이 구간은 4년여 공기지연및 도로신설.연장.철도이설등결과적으로 모두 1조원 이상의 예산손실을 입힌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박종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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