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 미니밀.코렉스 工法 전문가 異見-이상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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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미니밀과 코렉스는 첨단 기술이라 검증이 부족한게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두 방식은 한보철강에 의해 서서히 고품질화하고 있고 올해는 불량률도 고품질 기준인 10%이내로 떨어질 전망이다.
최근 대부분의 철강업체들이 미니밀 방식의 생산공법을 채택하고있는 점도 이 방식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예다.세계 철강업계는 현재 1천2백만 수준인 미니밀 방식이 3천만 이상 증설될 것으로 보고 있다.국내에서도 포스코가 1백80만에서 98년까지 2백만 추가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미니밀은 전기로에서 고철을 원료로 두께 50~80㎜의 열연강판을 만드는 방식이다.미국 최대의 전기로 업체인 뉴코사가 최초로 사용한 이 방식은 다양한 제품 생산이 가능한.다품종 소량생산'방식이다.현재 국내 고철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 라 수입하고있지만 2003년이 되면 고철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에서 품질문제를 제기하지만 최근 기아와 현대에서 품질 테스트를 벌인뒤 고급용도로 평가되는 자동차 구동소재로 장기 공급받기로 했다.기아에는 이미 1차로 3백의 열연코일을 공급했다.
생산능력에서도 지난해 12월 월14만을 생산해 당초 목표인 연간 2백만을 거의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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