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망 '깊은 잠' 준비업무 엉망-U대회 이모저모

…하루 앞으로 다가온 97무주.전주 겨울유니버시아드가 아직 제대로 준비가 안돼 선수및 보도 관계자들로부터 큰 불평을 사고있다.이미 가동에 들어갔어야 할 전산망은 여전히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조직위원회 각 부서간의 협조도 안돼 행정처리가엉망이다.이 때문에 입력된 자료도 출력하지 못하고 정확한 최종엔트리 자료조차 알 수 없는 실정이다.
더욱 큰 문제는 사실상 이 대회를 유치,대회후 기반시설이 잘정비된 무주리조트라는 큰 과실을 따먹게 되는 쌍방울의.나몰라라'하는 식의 안이한 태도다.통역요원이 부족해도 아무런 조치가 없다. 또 전산망에 대해선 이를 설치한 쌍용측에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대회를 유치하고 경기장시설(무주)을 빌려주었으니 이제는 알아서 하라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