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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이설사업 마무리" 정동호 안동시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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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안동을 종합적으로 개발키 위해 올해는 시가지를 통과하는 중앙선 철도의 외곽 이설사업을 추진하고 낙동강 종합개발계획도 마무리지을 예정입니다.” 올 시정(市政)의 청사진을 이렇게 밝힌정동호(鄭東鎬.사진)안동시장은 “무엇보다 중앙선 철도가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설계획 수립을 위해 명지대 부설 연구소와 1억원에 용역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중앙선 이설계획은 안동시와 철도청이 공동으로 올해부터 99년까지 8백억원을 들여 북후면옹천리~수하동간 24.8㎞의 철로를서부지역인 노하동 방면으로 옮기면서 길이도 18㎞로 단축시키고안동역은 노하동 일대로 옮길 계획.
鄭시장은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풍산읍 일대 .안동국가산업공단'(1백5만평 규모)이 연내에 확정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안으로 남후면강음리 일대 8만2천평을 지방공단으로 지정해 99년까지 농공단지로 개발하고 풍산면 남선농공단지에는 지역출신의 기업체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옥야동 재래시장을 현대적인 상가로 바꾸고 올해 서부지역일대 외곽지에 대규모 물류센터 부지를 마련,내년부터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역개발사업과 관련,“여객.화물터미널을 외곽으로 옮기기 위한구체적인 계획을 올해안으로 세우고 안동시노하동~이천동 제비원(8㎞)간 국도 5호선 우회도로 건설을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를 마무리짓겠다”고 강조했다.이밖에도 “풍산읍노동리 농산물종합유통센터안에 올해 55억원으로 청과물유통센터를 짓고 48억원을 들여 송천동 일대 2만4천평에 7백50평 규모의 지역농업개발센터를 연내에 착공,내년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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