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최대 6만6천개의 계산 노드를 고속 상호연결망으로 연결해 주기억장치를 공유함으로써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근거리 다중 처리기(LAMP)시스템을개발했다.
인공지능연구센터와 전산학과가 공동개발한 이 시스템은 PC나 워크스테이션으로 고속의 표준 상호연결망을 구성한 시스템으로 확장성이 좋고 최대 1기가의 통신성능을 갖고 있다.
또 각 PC의 지역 메모리를 공유할 수 있는 공유메모리 방식의 통신을 지원해줘 효율적인 정보공유가 가능하고 사용과 응용프로그램 개발이 모두 쉽다.
또 기존의 PC에 통신보드를 추가 장착하는 것으로 성능을 높일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한편 운영체제로는 워크스테이션으로 보편화된 UNIX시스템과 호환성을 지니고 있어 활용도가 넓다.
따라서 과학용 수치계산.온라인처리.병렬 데이터 베이스.고속 근거리 통신망 구축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해 차세대 고성능 서버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