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문화한마당>춘천시삼천동 눈얼음축제에 지역예술인 몰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올해로 두번째 열리는 춘천시삼천동 눈.얼음축제장.시민들에게는벙거지 화가로 알려진 고현준(43)씨가 소설 공부를 하는 김성종(30).박민수(37)씨등과 눈조각에 열중하고 있다.
高씨 일행이 만드는 눈조각은.해탈의 문'.둥근 형태의 문위에는 사천왕이 새겨졌고 사천왕상 위에는 인도 탑양식 모형이 자리잡고 있다.문안에는 부처님상도 만들었다.高씨 일행은 해탈의 문을 만들면서 구경하러 온 시민들이 이렇게 만들었으 면 좋겠다는의견을 내놓을 경우 부분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지난 10년동안 춘천시삼천동 분수대 옆에서 시와 그림을 전시하는 거리전을 열어온 高씨는“축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어야 흥겨움을 살릴 수 있다”며“그래야만 관광 춘천도 가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춘천=이찬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