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中 최혜국대우 여부 美,홍콩 감사카드 활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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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홍콩=유상철 특파원]미국은 중국에 대한 영구적인 최혜국 대우(MFN) 부여 문제를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뒤 홍콩 감시 카드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홍콩언론이 15일 중국을 방문중인 짐콜베 미 공화당 의원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14일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 베이징(北京)에 도착한 콜베 의원은“미국 의회는 대중(對中) MFN 부여 문제를 향후 홍콩의자유 상황과 관련지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미 의회가올해 중국에 영구 최혜국 대우를 부여하지는 않 을 것”이라면서“MFN 부여는 홍콩의 자유를 보장받는 중요 카드로 활용될 것이며 홍콩 상황 관찰에는 약 1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MFN 문제는 중.미 양국의호혜 평등에 기초한 것으로 홍콩의 주권이양 문제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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