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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체류 국제勞組 지도자4명 파업 또 간여땐 강제 퇴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법무부는 15일 국내에 머물며 노동계 총파업을 지지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노조자문위원회(TUAC) 존 에반스 사무국장등 국제 노조 지도자 4명이 또다시 파업에 간여하면 강제 퇴거시키기로 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8시25분쯤 이들에게“다시 파업에 간여하면강제 퇴거시키겠다”는 내용의 서면 경고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이들이 1차 구두경고에도 불구하고 14일과 15일 개최된 각종 집회및 시위에 적극 가담하는등 공공의 안녕질서와 국익을 크게 침해,부득이 출입국관리법에 의해 활동범위 제한 통지서를 전달했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법무 부는 13일오후 이들의 숙소로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을 보내 “비즈니스목적으로 비자를 받아 입국해 놓고 파업에 관여하는 것은 출입국관리법위반 행위이므로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이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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