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産샘물 대량공급-고려신덕산 샘물 전국 판매망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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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올해부터 북한산(産) 샘물을 먹는 가정이 대폭 늘어날 듯하다.북한 당국이 천연기념물 404호로 지정한.고려신덕산 샘물'이전국 판매망을 통해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6~7개 기업이.고려신덕산 샘물'.금강산 샘물'등의 이름을 붙여 일부 도시지역에만 공급해왔는데 한국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이 지난해 북한으로부터 고려신덕산 샘물 1백63을 도입하면서 전국적 공급망을 구축했다.
북한이.무병장수하는 신기한 샘물'이라고 자랑하는 고려신덕산 샘물은 황해남도온천군과 용강군 경계의 신덕산에서 생산된다.지난95년 신덕산 기슭에 세워진 1만평방 규모의 생산공장은 하루 약 3백의 샘물을 처리.공장은 조선국제합영총회사 와 총련애교상사가 합작운영한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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