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라면 끓여먹는데도 7분 더 걸릴텐데-추미애 의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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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윤회(輪廻)를 느낀다.지난날을 뺨쳐먹을 정도로 독재자가 됐다.”-김종필(金鍾泌)자민련 총재,지구당 위원장 회의에서.
▷“인스턴트 라면도 끓이고 먹는데 7분이상 걸릴 터인데 나라의 중요한 법을 7분동안에 해치운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국민회의 추미애(秋美愛)의원,여당의 변칙처리에 대해.
▷“여야를 떠나 절대보안은 불가능한게 의원사회의 속성이다.”-정계관계자,여당의 12.26기습처리를 야당이 전혀 몰랐다는데의문을 제기하며.
▷“행정경험도 의회경험도 없는 41세의 부시장이 경력과 서열을 중시하는 관료조직에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서울시의 한 공무원,최연소 김희완(金熙完)정무부시장 임명에.
▷“한국내의 대미(對美)불신론은 5년주기로 나타나고 있으나 이같은 불신이 구체적으로,그리고 현실로 증명된 적은 한번도 없다.”-제임스 레이니 주한 미국대사,뉴스위크 한국판과의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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