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제주도 한라산 트레킹.산악스키 눈꽃축제 내달15일 부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1면

고랑몰라,허영봐사(얘기해서는 몰라요.직접 체험해 보세요).' 제주도 한라산에서 개최되는 제1회 눈꽃축제의 캐치프레이즈다.한라산 눈꽃축제는.관광 제주'가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로 삼으려는겨울철 이벤트.내년 1월15일부터 2월6일까지 눈꽃이 활짝 핀한라산에서 펼쳐지는 눈꽃축제는 보는 관광보다 는 체험관광에 역점을 두고 있다.
〈표 참조〉 눈꽃축제에서는 특히.한라산 산악스키'와.한라 스노보드'경연등을 통해 한라산이 새로운 스키 명소로 첫 선을 보인다.한라산 산악스키 코스는 사제비동산에서 윗세오름까지 직선거리 2.5㎞ 구간에,스노보드 슬로프는 만세동산에서 등반로까지 3백50에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주요 유치대상은 평생 한번도 눈을 보기 어려운 동남아사람들. 백록담 등반도 모처럼 허용된다.기간은 1월18일부터 2월9일까지 3주 동안.개방코스는 해발 7백50의 성판악에서 6백20의 관음사를 잇는 2개 코스.
주한 외국대사 부부 또는 가족들도 참가한다.사우디아라비아.수단.싱가포르.말레이시아등 상하(常夏)의 나라를 비롯해 30개국주한대사가 눈꽃축제에 참여해 눈꽃트레킹.산악스키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제주도측은 눈꽃축제 기간중 항공료와 호텔요금등을 비수기 주중 수준으로 대폭 할인키로 했다.이에 따라 눈꽃축제 기간중 특급호텔 1박에 7만5천원,1급호텔은 5만원선으로 방값이내려갈 전망이다.▶참가문의:제주도청관광과(064-40-1180).뭉치이벤트(064-22-754 2).
〈제주=고창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