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국내 남자프로골퍼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상금이 사상 처음 1백만달러를 넘어섰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따르면 22일 막을 내린 오메가투어 볼보아시안매치플레이골프대회까지 한햇동안 국내 골퍼가 오메가투어와 아시안서킷.조니워커클래식등 외국대회에서 획득한 상금은1백4만8천9백16달러(약 8억8천만원)로 나타 났다.
이 액수는 지난해 98만2천5백23달러에 비해 6만6천3백93달러가 늘어난 것이며 1백만달러 벽을 돌파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또 이 상금에는 국내에서 열린 비공식대회인 필립모리스대회상금 15만7천61달러와 쌍용챌린지대회 8만3천 달러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선수별로는 오메가투어 상금 1위인 강욱순이 볼보아시안매치플레이 준우승상금 2만1천달러를 포함해 20만6천5백87달러를 벌어들여 전체 획득액의 19.7%를 차지했다.
또 박남신이 18만4천7백14달러(17.6%)로 2위를 달렸고 국내 상금랭킹 1위인 최경주가 7만5천5백91달러(7.2%)로 3위에 랭크됐다.
<김종길 기자>김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