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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국가 창설 동의 첫 시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예루살렘 AFP=연합]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한 고위측근은 이스라엘 우파정부가 제한된 주권을 가진 팔레스타인 국가 창설에 동의할 가능성이 있음을 처음으로 시사했다고 영자신문 예루살렘 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대(對)팔레스타인 강경주의자인 총리실의 다비드 바르 일란 정책조정관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네타냐후 총리가 더이상.이스라엘 전(全)국토운동'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팔레스타인 국가창설에 동의할 수 있는 조건은▶팔레스타인이 무제한의 주권과 25만 병력의 군대를 보유하지 않고▶재래식.비재래식 무기를 생산하지 않으며▶이라크.이란등과 동맹을 맺지않으면서▶이스라엘 영공도 통제할 수 없다는 것등 ”이라고 말했다. 바르 일란의 발언은 네타냐후 행정부의 고위관리론 처음으로팔레스타인이 제한된 주권이나마 가질수 있다는 점을 공식 거론한것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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