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널뛰기場 660線 턱걸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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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며 가까스로 지수 6백60선을 지켰다.
18일 주식시장은 단기간에 큰 폭으로 하락한데 대한 반작용으로.사자'주문이 늘어나면서 전장 끝무렵 종합주가지수가 7포인트이상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주가 반등을 노린 투자자들의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오후 들어서는 다시 하락세로 반전,주가가 전일보다 7포인트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후장 종반무렵 증권업협회가 재정경제원에 증시부양책을 공식 건의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지수 하락폭이 조금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96포인트 하락한 661.39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천1백49만7천주.이날은 특히 삼미그룹 주식이 연사흘째 매도물량이 없는 가운데 상한가 행진을 벌이면서 저가 대형주를 선도했다.
저가 대형주의 대표주자격인 대우중공업이 소폭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대규모 자전거래로 거래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증권.은행.건설등 저가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LG전자.포항제철등 지수비중이 높은 일부 대형우량주의 주가가 모처럼 오르면서 지수 낙폭을 줄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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