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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代 “남자친구살해”협박 女탤런트 강제동거.폭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서울지검 강력부(徐永濟부장검사)는 15일 여자 탤런트 朴모(26)씨와 동거하면서 朴씨를 상습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정용석(鄭容錫.27.당구장 경영)씨를 구속했다. 鄭씨는 92년4월 친구 소개로 만난 朴씨가 다른 남자와 교제중인 사실을 알고“나와 동거하지 않으면 남자친구를 죽여버리겠다”고 협박,강제로 동거해오면서 수차례 폭행해온 혐의다.
鄭씨는 또 지난해 11월 朴씨가 방송.광고 출연료등으로 번 6억원을 빼앗아 관리하면서 朴씨에게 월 40만원씩만 줬으며 朴씨가 부친의 집으로 피신하자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집에 감금한뒤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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