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따스하게… 옷감의 보석 캐시미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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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 한 마리에서 0.5kg, 공정 까다로운 최고급 소재
솜털 같은 부드러움에 품격까지 갖춘 머스트 해브 아이템

세월이 지날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옷이 있다. 보통 천연 소재로 만든 옷들이 그렇다. 그 중에서도 고급스럽고 가벼운데다 보온성까지 좋은, 남녀노소에게 사랑 받는 아이템이 바로 캐시미어다. 캐시미어는 산양의 털 중 겨울에 자라는 부드럽고 여린 털을 모아 만든다. 1년에 산양 1마리가 생산할 수 있는 캐시미어는 0.5kg정도. 스웨터 1벌을 만들기 위해 보통 4~6마리의 산양털이 필요하다. 양도 적고 제조 과정도 까다로운 고급 소재다. 가격 때문에 보통 혼방 소재로 많이 쓰여 왔지만 최근 들어100% 캐시미어 제품이 눈에 띠게 늘고 있는 추세다. 노영주 삼성 패션 연구소 연구원은 “가벼운 고급 소재를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 추세는 앞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좋은 캐시미어를 어떻게 구별할까. 캐시미어의 품질을 가늠할 때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탄력성이다. 옷을 잡았다 놓았을 때 원 상태로 빨리 복귀되는지 확인한다. 섬유의 가늘기도 판단기준이 되는데 섬유 지름 17~19마이크론이 일반적인 캐시미어이고 15마이크론 이하면 최상급으로 분류된다. 불빛에 비춰봤을 때 짜임새가 촘촘한지 정도를 보면 짐작 할 수 있다.

[바나나 리퍼블릭] 타이드 버튼 오프 카디건
바나나 리퍼블릭이 올 가을 선보인 캐시미어 아이템은 여성스러움이 물씬 묻어나는 카디건(사진)과 소맷단·밑단·
라운드넥이 배색 처리된 스웨터 두 가지다. 어디에나 세련되게 잘 어울리는 그레이 컬러를 기본으로 리본으로 연
출 할 수 있는 네크라인과 7부 소매는 단아한 여성상을 표현해준다. 심플한 원피스나 스커트, 팬츠 등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실용적이고 세련된 스타일.
소재: 100% 캐시미어
가격: 32만9000원
색상: 그레이의 1 컬러 사이즈 XS / S / M / L
문의: 바나나 리퍼블릭 압구정 전문점 02-3447-3600

[빈폴] 브이넥 캐시미어 스웨터
빈폴의 올 가을 주력상품은 단연 캐시미어다. 티(T)·브이·터틀 네크라인의 3가지 형태로 각 스타일마다 5~7개 비비드한 컬러가 준비돼 있다. 총 컬러 가짓수만 해도 17개. 남녀 공용으로 입을 수 있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폭신하고 부드러운 100% 캐시미어의소재감을 십분 살렸다.
소재: 캐시미어 100%
원산지: 내몽고
가격: 24만8000원
색상: 베이지, 그레이, 블랙, 오션블루, 핑크의 총 5 컬러
사이즈: 85 /90 / 95 / 100
문의: 빈폴 강남점 02-547-7047

[GAP] 라운드 넥 버튼 오프 카디건
캐시미어와 코튼의 감촉이 손끝에 부드럽게 느껴지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카디건이다. 스커트나 면바지에도 매치하기 좋고 라운드 네크라인에 지퍼 여밈의 포켓이 진 캐주얼에도 잘 어울린다. 몸에 자연스럽게 감기는 드레이프 성은 입는 이를 날씬해 보이게 한다.
소재: 75 % 코튼 / 15% 나일론 / 10% 캐시미어
가격: 12만7000원 색상 화이트, 블랙, 브라운의 총 3 컬러
사이즈: XS / S / M / L
문의: 갭 명동전문점 02-778-3600

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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