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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MBC탤런트 공모 대상 김세아 '사랑한다면' 첫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1면

25기 MBC탤런트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김세아(22)가 새주말드라마.사랑한다면'으로 선을 보였다.7일 첫 방송된.사랑한다면'(극본 최성실.연출 이관희)은 불교를 전승신앙으로 삼아온집안과 독실한 기독교집안의 두 남녀와 가족들이 종교적 갈등으로인해 곡절깊은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
김세아는 기독교집안 둘째딸로 언니(심은하)를 불교집안 장손인문동휘(박신양)에게 소개해 두 사람이 시련으로 점철된 사랑의 길을 걷게 만드는 악역(?)이다.
“두 사람의 고통을 옆에서 지켜봐야 하는데 정말 속상해요.첫배역인데 나쁜 인상을 심어주면 어떡하죠.” 사실 그녀는 드라마는 처음이지만 맥주와 옷 CF등으로 카메라엔 익숙한 편이다.그래서인지 자기연출도 신인치곤 능숙하다.“아버지의 뜻을 거스르는언니에 비해 저는 순종적인 모습”이라면서 이내 자기배역을 옹호하고 나선다.
“심은하 언니와 연기경쟁을 펼쳐보겠습니다.” 불과 한달여 사이에 MBC탤런트대회 때의 수줍어하던 새내기 모습은 간데없고.
겁없는'도전자로 변해 있다.세종대 무용과4학년에 재학중이다.부모.남동생과 함께 서울목동에 살고 있으며 각종 리듬 체조대회에서 받은 상패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이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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