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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행정장관에 둥젠화 當選유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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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홍콩 AFP=연합]오는 11일 실시되는 홍콩특별행정구(SAR)초대 행정장관 결선투표에서 홍콩 해운왕 둥젠화(董建華.59.동방해외그룹회장)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홍콩 스탠더드지는 4백명의 행정장관 선출위원회 위원에게설문조사한 결과 크리스 패튼 총독의 고문역을 역임한바 있는 董회장이 2백50~2백80표를 얻어 당선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보도했다.
지난달 실시된 1차투표에서도 董회장은 2백6표를 얻어 82표를 얻은 양톄량(楊鐵樑) 전 수석대법관을 크게 따돌린바 있어 결선투표에서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내년 7월 홍콩의 주권 반환 이후 정식 발족하는 홍콩 특별행정구 를 이끌 초대 행정장관은 중국 정부가 임명한 4백인 선출위원회의 투표로 선출되는데 행정장관 당선자는 내년 7월1일 총독의 권한을 이양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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