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電 이적동의서 제출 않을땐 원자력硏,625명 해고통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한국원자력연구소(원연.소장 金聖年)가 29일 원전설계인력등 한전및 한전 자회사로 이적이 결정된 인력에 대해 이적 동의서를제출하지 않을 경우 해고하겠다고 경고해 이적대상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원연은 이 날짜 소내공문을 통해“이적 대상자중 7일까지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직원은 부득이 12월31일자로 해고할 수밖에 없다”고 통보했다.원연은 지난 6월25일 제245차 원자력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원전계통 설계인력 3백43명▶원자력환경센터 인력 1백56명▶핵연료 설계인력 65명▶중수로핵연료 제조인력 61명등 총 6백25명을 한전으로 이관키로 한바있다. 그러나 원전계통 설계인력 2백76명이 이적을 완강히 거부,이관작업이 난항을 거듭해 왔다.

<윤재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