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원연.소장 金聖年)가 29일 원전설계인력등 한전및 한전 자회사로 이적이 결정된 인력에 대해 이적 동의서를제출하지 않을 경우 해고하겠다고 경고해 이적대상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원연은 이 날짜 소내공문을 통해“이적 대상자중 7일까지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직원은 부득이 12월31일자로 해고할 수밖에 없다”고 통보했다.원연은 지난 6월25일 제245차 원자력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원전계통 설계인력 3백43명▶원자력환경센터 인력 1백56명▶핵연료 설계인력 65명▶중수로핵연료 제조인력 61명등 총 6백25명을 한전으로 이관키로 한바있다. 그러나 원전계통 설계인력 2백76명이 이적을 완강히 거부,이관작업이 난항을 거듭해 왔다.
<윤재석 기자>윤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