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독성 농약콩나물' 대량 유통-2명 구속.5명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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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수원지검 형사3부(徐州洪부장판사)는 28일 맹독성농약으로 콩나물을 대량생산,시중에 유통시켜온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경기도화성군 강남식품대표 張양희(53),경기도의왕시 엄마손콩나물대표 吳경상(38)씨등 두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또 경기도안산시 제일식품공장 대표 金창로(55),수원시 여주콩나물공장 대표 安옥순(46)씨등 5개 콩나물공장 대표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구속된 張씨는 93년8월부터 화성군비봉면삼화리에서 강남식품이란 콩나물생산공장을 운영하 면서.호마이'농약으로 키운 콩나물을 하루평군 4백㎏씩 모두 1억5천만원어치를 시중 식품점.대형식당.슈퍼마켓등에 판매한 혐의다.함께 구속된 吳씨도 지난해 8월부터 경기도의왕시삼동에 콩나물공장을 설치,운영해오면서 호마이 농약을 이용해 재배한 콩나물 6만여㎏을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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