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고문 춘천발언 파문관련 발언요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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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우리의 과거 정치는 낡고 구태의연한 정치였다.서로 헐뜯고 비난하는 풍토와 방식이 네거티브 캠페인으로 그럴듯하게 포장되고 정직하지 않은 것이 정치인의 당연한 덕목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이런 과거의 더러운 정치풍토는 더러운 정쟁(政爭■ 이라고까지 말할수 있다.이런 과정을 거쳐야만 정치적인 검증을 받았다고 얘기한다는 것은 참으로 도착적인 심리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한 정당이 다른 정당을 배제하거나 한 시대가 다른 시대를 배제하거나 하는 식의 정치는 미래정치에 맞지 않는다.(춘천 강원대 특강) 정치는 기성정치인만 할수 있는 것은 아니다.정치기반이 없고 계파가 없는 나같은 사람이 화합의 정치를 펴갈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고 볼수 있다.기성정치인 출신이라는 것이 강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베어스타운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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