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대비 직무요원 7백명 선발교육-내년중 중앙부처에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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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장기적인 한반도 통일에 대비,내년중 중앙부처에서 통일대비 직무요원 7백명을 선발,교육할 계획이다.
통일원 당국자는 17일 『내년부터 통합대비 계획의 집행과 시행을 담당할 통일대비 직무요원을 집중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밝혔다. 이를 위해 통일원은 내년중 중앙부처에서 7백명을 뽑아수유동 통일연수원에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한후 교육인원을 연차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통일대비 직무요원 양성비용으로 내년도 통일원 예산에 4억여원을 반영했다.
통일원은 통일이 됐을때 북한지역에 자유화 행정체계 조기 구축을 위해선 최소한 3만5천명의 행정 실무요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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