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방울 소품 '워터패널' 여성들 마음 사로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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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투명판 사이로 보글보글 올라가는 공기방울이 방 한구석을 비추는 옅은 조명빛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사랑하는 사람과함께 칵테일 한잔을 마시고 싶은 느낌을 주는 이 인테리어 소품이 「워터 패널」.최근 논란 속에 장안의 인기를 독차지했던 드라마 『애인』에서 운오(유동근 분)의 집 마루에 놓이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이후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지만 수족관이나 조명기구점에 문의해도 『잘 모르겠다』는 대답밖에 얻지 못할 만큼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소품이 다.워터 패널은 미국 인테리어회사인 미드웨스트 트로피컬사가 호텔이나 나이트클럽 장식용품으로 처음 개발했다.현재 국내에 소개된 것은 웨이브형.판형.물기둥형.야자수형등 네가지며 크기는 56㎝의 작은 것부터 217㎝까지.하지만 가격이 1 8만8천원에서 2백63만원까지 비싼 편이어서 선뜻 구입하기엔 어려워 아직은 카페나 매장등에서 주로구입하는 편이다.워터 패널은 현재 미드웨스트코리아(02-547-7200)가 수입.판매하고 있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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