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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應씨배 바둑 석권 유창혁9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큰 대회인데 떨리지 않았는가.
『아니다.편안한 마음으로 임했다.』 -우승소감은.
『한국이 연속 우승한 대회라 나 역시 놓치고 싶지 않았다.3회연속 우승해 더욱 기쁘다.』 -이달 말에 열리는 삼성화재배 결승도 요다 노리모토(依田紀基)9단과 맞붙게 되는데.
『應씨배처럼 욕심부리지 않고 편안히 두어갈 생각이다.그보다 더 좋은 전법은 없는 것 같다.』 -요다의 바둑은 공격적인가.
『전혀 아니다.전체적으로 강한 모범적인 바둑이며 권투로 치면받아치기 스타일에 가깝다.그점을 확실히 파악해 작전이 조금 편했다.』(劉9단은 應씨배 결승 1,2국과 삼성화재배를 통해 요다의 약점이 치면 물러선다는데 있음을 알았다고 한다 .) -요다에게 그동안 이창호(李昌鎬)9단등 한국의 강자들이 계속 진 이유는. 『글쎄.대개 오래전 전적이고 또 실제보다 과대평가된 것도 있다.』 -그렇다면 劉9단의 최대 강적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이창호9단이다.應씨배와 삼성화재배에서 두판 이겼지만 모두 운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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